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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 라면해장이 안좋은 이유!?

연말 술자리의 불청객 숙취, 라면으로 해장하면 최악입니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 피할 수 없는 것이 술자리입니다. 즐거운 분위기에 취해 평소보다 과음을 하고 난 다음 날, 쓰린 속을 부여잡고 해장 음식을 찾게 되죠.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장 메뉴는 단연 얼큰한 짬뽕이나 라면입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국물을 마시면 술이 확 깨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의사들은 이것이 위장과 간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고 경고합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생기는데, 이것이 숙취의 주범입니다. 또한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몸속 수분을 쫙 빼내어 탈수 증상을 유발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맵고 짠 라면 국물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요? 라면의 높은 나트륨 함량은 탈수를 가속화하고, 자극적인 캡사이신 성분은 알코올로 이미 너덜너덜해진 위벽을 긁어대며 위염을 악화시킵니다. 해장이 되는 느낌은 그저 일시적인 마취 효과일 뿐입니다.

 

 

 

진짜 해장은 물과 당분으로 해야 합니다. 간이 알코올을 해독할 때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물과 포도당이기 때문입니다. 꿀물, 식혜, 혹은 초코우유 같은 달콤한 음료가 맵고 짠 국물보다 백배 낫습니다. 토마토 주스나 배 주스도 알코올 분해를 돕는 성분이 있어 아주 훌륭한 해장 음료입니다.

 

 

그리고 술자리에서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소주 한 잔에 물 한 컵이라는 공식을 지킨다면 다음 날 숙취는 절반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내 몸을 생각한다면,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식탁에서 빨간 국물은 치워주세요. 맑은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이 당신의 간을 살리는 길입니다.